"무역 노하우 배우자" 열기 후끈
 
 
2008/08/30
작성자 : 미성-蓮愛 조회수 : 85747
 
"무역 노하우 배우자" 열기 후끈
[전남도 '토요무역실무학교' 가보니..]

기사입력 2008-08-11 12:47 정문영 vita@gwangnam.co.kr
"전 세계 650만 재외동포가 모두 '가상 소비자'입니다. 이번에 배운 제품의 현지화, 해외 마케팅, 인적 네트워크 구성 노하우 등을 적극 활용한다면 여러분은 세계속의 경제인이 될 수 있습니다."


9일 오후 광주무역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토요무역실무학교'에 참가한 중소기업 대표, 임직원, 금융계, 공무원 등 50여명이 수료식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최기남기자
지난 9일 오후 2시 광주무역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토요무역실무학교'. 이날 역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이어졌지만 참가자들은 강사의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기 위해 귀를 쫑긋 세우고 강연회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총 4회로 진행된 이번 무역학교에는 중소기업체 임직원, 금융계,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가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특히 완도, 보성 등에서도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출석, 총 51명이 무역학교 수료증을 받았다.

전남도가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온 무역학교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은 무역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을 반영한다. 내수에만 전념해오던 지역 영세기업들이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쪽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무역학교를 찾는 발길이 꾸준히 늘고 있다.

도는 이를 반영해 이번 학교 프로그램을 무역실무, 계약ㆍ외환관리, 분쟁해결, 전자무역 활용법, 통관ㆍ수출입관리, 농수산물수출전략 등 무역 전반에 걸친 이론부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강연들로 주로 편성했다. 중소기업인들의 폭넓은 참여를 이끌기 위해 5주간의 교육과정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로 바쁜 평일 대신 주말을 선택해 교육을 진행했다.

최종 수료증을 받은 업체에는 5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맞춤형 마케팅 제공, 박람회 참가 기회 제공, 무역교류단 합류, 해외용 카탈로그 제작 지원 등 혜택을 우선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수강생들은 무역학교가 '가뭄 속 단비'같다며 반겼다. 무역업무만 전담하는 직원을 두기 어려운 영세업체들로서는 이번 교육이 수출에 첫발을 내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영광에서 굴비 등을 판매하는 김윤희(38ㆍ여) 미성영어조합법인 대표는 "지난 6월에도 50만원의 교육비를 내고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한 무역실무교육을 받았었다"면서 "많은 중소기업인들이 돈을 내서라도 무역교육을 제대로 받고싶어 한다. 이번에 배운 무역 지식을 발판삼아 올 하반기에는 전체 판매량의 50% 가량을 수출에 힘써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연 마지막에 마련된 애로사항 청취 시간에는 기업들의 의견이 쏟아졌다.

한 업체 관계자는 "수출을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는데, 강연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만족도가 떨어졌다"면서 "초보 기업들을 고려해 서류 작성 방법 등 기초적인 것부터 이끌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관계자는 "일부 강사들은 제조업의 실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이론만 주입하는 듯 했다"면서 "참가 업체들의 현실이나 경제적 흐름 등을 고려해 영세한 기업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으로 보완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이번 교육 프로그램이 이론 위주였다는 평가가 많은 만큼 연말께 실시하는 2차 무역학교는 철저히 실무 위주로 편성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정문영 기자 vita@gwangnam.co.kr
김범진 인턴기자 bjjourna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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